저항기 전문업체인 필코전자가 고전압에 견딜 수 있는 카본 콤포지션저항기를 개발했다.
필코전자는 TV나 모니터의 RGB회로에 채용돼 역류하는 이상전류를 막아 세트를 보호하는 특수 저항기인 카본 콤포지션저항기를 국산화, 수입대체에 나설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저항기는 약 3백50V의 환경에 맞게 설계된 일반 저항기와는 달리 1만V 이상의 고전압에 견딜 수 있도록 제조됐으며 자기장을 발생하지 않는 무유도 타입으로 다른 회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 저항기의 국내 수요는 월 2천5백만개 가량으로 그동안 마쓰시타, 코아, 가마야 등 일본 업체들이 독점해 왔으며 필코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월 5백만개 정도를 생산, 일본산을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필코전자는 금속피막저항기 중심에서 탈피, 품목 다양화에 나서 카본 콤포지션 외에 메탈그레이즈 등 특수저항기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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