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시장의 주력제품이 현행 16MD램에서 64MD램로 교체되는 시기는 99년 후반경이며, 16MD램과 64MD램 시장의 피크시기는 각각 98년과 2002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반도체시장 분석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올해 약 9억6천만개 규모에 달했던 세계 16MD램 시장은 내년 16억개로 늘고 이어 98년에 20억개로 정점에 달한 뒤 99년 16억개, 2000년에는 12억개 수준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64MD램은 내년 9천만개를 시작으로 98년 3억개, 99년 9억개, 그리고 2000년에는 16MD램을 훨씬 초과하는 14억개를 넘어서 D램 시장의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관측된다.
제품별 피크시기는 16MD램이 98년, 64MD램이 2002년이 될 전망이어서 제품의 평균수명은 3.5년 정도이며 시장진입에서부터 피크시기까지는 약 6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D램 시장에서 싱크로너스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16M 시장에서는 내년에 올해보다 10% 정도 늘어난 17%에 그치는 반면 64M 시장에서는 내년에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16MD램에서와 달리 초기부터 D램시장의 주력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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