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알제리에 AV제품을 대량으로 수출한다.
12일 LG전자는 최근 알제리의 국영기업인 「에니(ENIE)」사와 5천만달러(25만대)의 컬러TV와 1천만달러의 VCR, 오디오 등 총6천만달러의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합작법인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알제리에 대량으로 AV제품을 공급하게 된 것은 알제리 정부가 주관한 컬러TV공급업체 공개입찰에서 LG전자가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알제리 컬러TV수요의 70%에 해당하는 물량을 공급하게 되었음은 물론 이 나라 가전시장 전체를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LG전자는 알제리에 공급하는 TV, VCR 등에 「LG-ENIE」라는 공동상표를 사용하며 향후 합작법인이 설립된 이후에는 알제리 내수시장이나 인근 제3국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때 LG전자 단독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LG전자는 지난 92년부터 알제리에 가전제품과 부품을 수출해왔는데 이번에 체결된 대규모 공급계약이 향후 아프리카시장을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형오기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