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전기가 대형 박막트랜지스터(TFT)방식 액정디스플레이(LCD)사업에 참여한다.
최근 「日本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산요는 자회사인 돗토리산요전기에 신공장을 건설, 내년말부터 노트북PC용 12.1인치 TFT방식 LCD패널을 생산할 계획이다.
총 4백70억엔을 투자해 건설하는 새로운 공장에서는 생산 첫해에 12.1인치 기준 월 1만장,2차년도에는 월 10만장, 2000년부터는 월 15만장의 TFT방식 LCD를 생산할 예정이다. 새공장에는 초기에 5백명의 종업원을 투입, TFT어레이를 비롯해 컬러필터,패널,모듈조립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12.1인치 패널 6장을 만들수 있는 55cm*65cm의 유리기판을 채택한다.
지금까지 산요는 돗토리산요에서 주로 STN(슈퍼트위스트 네마틱)방식 LCD를 생산해 왔다. TFT방식 LCD는 프로젝터용인 6인치급을 생산하고 있는데 매출규모는 10억엔에 불과하다.
산요는 동영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화질이 우수한 TFT LCD패널의 수요가 급증, LCD사업 수익증대를 위해 이번 노트북 PC용 대형 TFT LCD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TFT LCD는 지난해 5천억엔에서 오는 2000년에는 1조2천억엔으로 수요가 급속히 팽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요는 새로 공장을 건설하는 TFT LCD와 함께 최근 자체적으로 생산을 시작한 저온 실리콘 LCD도 병행해 LCD 사업의 주력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한편 마쓰시타전기가 내년7월 월산 9만장의 새로운 라인을 건설하고 도시바와 NEC도 위탁생산에 나설 계획이어서 앞으로 일본 LCD업계의 설비 확장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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