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이터聯合) 앞으로 수년 이내에 심각한 신체장애자도 특수한 눈의 움직임 조절장치를 이용하는 인터넷을 통해 상호 교신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프랑스의 「델타 7」 연구진은 최근 눈의 예민한 움직임에 반응하는 애플 매킨토시컴퓨터의 최신형인 델타비전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였다.
눈의 움직임으로 지시받는 워드프로세서를 평가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30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실시하고 있는 이 델타비전 시스템은 신체장애자들에게 멀티미디어의 세계를 열어주어 앞으로 그들도 전자책과 컴팩트 디스크, 컴퓨터 게임 등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올해 프랑스 3개 병원에서 「델타 7」 연구진의 임상 실험을 이끌어온 필립 투미박사는 이 시스템을 사용하려고 시도한 30명 가운데 22명이 이를 성공적으로 다루었다고 밝혔다.
투미 박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 시스템은 무겁지 않아 신체장애자들이 부담감을 갖지 않게 되는 점이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의 일원인 베르나르 드 그로크씨는 『심각한 신체장애자들은 주로 교통사고를 당한 15-31세 사이의 젊은이들』이라고 말했다.
델타비전 시스템은 신체장애자가 보통 컴퓨터와 표준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이다.
신체장애자들은 작은 상자 위에 놓인 컴퓨터 스크린 앞에 앉아야 한다.이 상자에는 작은 카메라가 들어 있으며 카메라 주변에는 문자와 부호판이 있다.
이 카메라는 신체장애자가 워드 프로세서 프로그램에 문장을 쓰거나 다른 프로그램을 수행하도록 지시를 하기 위해 글자를 바라고 있는 눈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이 시스템은 음악의 볼륨이나 방안 온도를 변경할 수 있는 적외선 감지기에도 연결될 수 있으며 컴팩트 디스크 작동과 전화대화 녹음,CD-롬의 백과사전 읽기,인터넷 타기 등에 이용될 수 있다.
「델타 7」 연구진은 내년에 4개의 개량된 시스템을 실험할 예정인데 오는 98년이 시스템의 상용화가 시작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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