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FP聯合】미국의 장거리 전화회사인 MCI와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컴(BT)은 美정부에 대해 양사 합병계획 승인을 요청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들 양사는 美연방통신위원회(FCC)에 콘서트로 알려진 새로운 합병회사를 구성하기 위한 승인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합경계획은 지난달 3일 이미 MCI 지분의 20%를 확보하고 있던 BT가 2백억달러 상당의 거래를 통해 CMI의 나머지 80% 주식을 취득할 것이라고 발표함으로써 공개됐다.
BT와 MCI는 이 합병이 성사될 경우 경쟁을 자극, 美소비자들에게 보다 싼값의 전화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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