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기시장의 성장이 앞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기정화기시장은 최근 에어컨 제조업체들이 사계절 동안 두루 쓸 수 있도록 에어컨에 공기정화기를 잇달아 채용하고 나섬에 따라 독자 시장창출에 있어서 난관에 부닥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초 해마다 10∼20%의 성장이 기대됐던 국내 공기정화기시장은 내년부터 한자릿수 성장에 그쳐 오는 2000년까지 시장규모는 4백50억원을, 보급률은 5%를 각각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그동안 공기정화기시장을 주도해 온 업소용의 대형제품은 가전업체들이 97년형 패키지에어컨 주력모델에 공기정화기능을 채용함에 따라 수요가 정체하거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문업체를 비롯해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공기정화기업체들은 신제품의 개발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가정용의 소형제품에 집중시키는 대신 마케팅활동은 업소용의 대형제품에 집중시키는 이원화전략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공기정화기시장은 모두 12만3천대가 판매돼 약 3백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보급률은 2%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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