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 시스템 전문업체인 봉오전자가 최근 우즈베키스탄에 70만달러 가량의 대형 전광판을 수출하는 등 올 하반기에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 총 2백만달러 가량의 전광판을 수출했다.
그동안 주로 증권시세판 등 중소형 전광판을 전문 제작해온 봉오전자(대표 최병석)는 최근 우즈베키스탄에 16×7m 크기의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경기장용 대형 전광판 1세트를 수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市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이 전광판은 적, 녹색 LED를 사용, 64단계의 휘도조절을 통해 4천60가지의 색깔을 구현할 수 있고 문자, 숫자는 물론 애니메이션, 각종 CF화면 등 동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봉오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필리핀 마닐라공항에 1백만달러 규모의 실내용 전광판을 수출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40만달러 가량의 증권시세판용 전광판을 수출하는 등 하반기 들어서만 총 2백10만달러 상당의 옥외용 및 실내용 전광판을 수출했다.
봉오전자는 최근 수출호조에 힘입어 내년에도 수출을 더욱 강화, 전체 매출액의 4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확보할 방침이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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