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대화형 콤팩트디스크(CDI)제품을 수입, 판매해온 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는 최근 판로개척 및 시장확대에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하고 올해를 끝으로 CDI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그동안 LG전자와 함께 CDI제품 공급에 나섰던 필립스전자가 CDI사업을 포기함으로써 국내 CDI사업자는 LG전자만이 남게 됐다.
필립스전자가 CDI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한 것은 자체 방문판매조직 및 대리점망을 이용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쳐온 LG전자와는 달리 CDI영업을 적극 추진할 만한 자체 유통망이 빈약한데다 방문판매망 구축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필립스전자는 월평균 1백대 미만의 CDI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더 이상의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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