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로이터聯合) 미국 헐리웃의 워너 홈 비디오社는 지난 2일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를 이용하는 영화를 이달 중 일본에서 판매하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형 타임 워너사의 자회사인 워너 홈 비디오사는 이는 세계에서 최초의 상업용DVD 영화출시가 될 것이며 오는 97년 초로 예정된 미국에서의 판매 보다 앞서 이루어 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홈 비디오사의 한 관계자는 일본에서의 판매가 아놀드 슈워즈네거를 주연으로한 「이레이저(Eraser)」와 해리슨 포드 주연의 「도망자」를 포함한 4개 작품으로 오는 20일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홈 비디오사는 지금부터 매달 DVD 소프트웨어 제품들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도시바 및 마쓰시타전기와 같은 일본 가전업체들이 지난달 1일 자국내에서 DVD 플레이어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나 인기를 얻을 만한 소프트웨어의 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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