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지프형 승용차 무쏘가 2일자로 생산 10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자동차(대표 손명원)는 지난 93년 10월부터 생산에 들어간 무쏘가 이날까지 10만대가 생산돼 이중 6만8천8백79대는 국내에서, 3만1천1백21대는 해외에서 각각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쌍용자동차는 2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손명원 사장을 비롯한 협력업체 대표와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쏘 생산 10만대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내년부터 무쏘의 수출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 97년 3만5천대, 98년 5만대를 해외시장에서 공급하고 99년부터 북미시장에 진출해 수출대상국을 현재 80여개국에서 1백20여개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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