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에 걸쳐 논의돼 온 일본전신전화(NTT)의 분리, 분할문제가 지주회사를 전제로 하는 3개사 분할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日本經濟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NTT의 분할문제와 관련 우정성과 NTT는 순수 지주회사제도의 도입을 전제로 98년중 장거리(시외)통신부문과 東西 2개의 지역(시내)통신회사등 3개사로 재편성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그러나 지주회사제도의 도입문제가 난항을 보일 경우 지역통신회사는 분할하지 않고 장거리통신회사를 우선 분할한다.
또 NTT는 신설되는 장거리통신회사를 통해 국제통신분야에 진출한다.
이로써 지난 82년이후 지속돼 온 분리분할문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돼 일본의 통신산업은 지난 85년의 NTT 민영화이후 11년만에 커다란 전환기를 맞게 된다.
이번 합의에 따라 우정성, NTT 양측은 금주부터 여당및 대장성등과의 조정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우정성은 또 NTT 사업을 국내업무로 제한하고 있는 「NTT법」의 개정안을 내년 1월 열리는 정기국회에 제출, NTT의 국제통신부문 진출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한편 분사화에 따르는 자산양도과세의 감면등 특례를 마련한다.
NTT는 98년 6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얻어 재편성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분할에 강력히 반대해 온 NTT는 지주회사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자본의 일체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분할문제의 종식으로 국제통신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세계적인 통신시장 경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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