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전자레인지의 제조원가를 낮추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는 지난해 1차로 전자레인지의 모델을 개선해 올초 모델교체를 단행한 데 이어 최근 2차로 전자레인지 모델 혁신작업에 들어갔다.
대우전자는 1차 모델혁신에서 공정단축 등 제조기술부문에 대한 원가절감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 이번에는 고압트랜스(HVT), 마그네트론(NGT), 멤브레인 스위치, 타이머 등의 핵심부품 기술에 대한 원가 절감을 저소음화, 고효율화와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러한 모델 혁신작업을 통해 재료비에서 10% 정도 원가를 절감하고 내년 하반기에 일제히 상품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대우전자는 또 저전압으로 구동이 가능하며 초저가의 고성능 센서를 채용한 전자레인지를 개발과제로 선정하는 등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자레인지의 원가절감에 나설 예정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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