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반도체, 컴퓨터 주변기기, 유무선 통신기기 부품 등 핵심 정보통신 부품류에 대한 국산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들 부품에 대한 국내업체들의 수입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전자업체들은 미래 산업을 주도할핵심 정보통신산업의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으나 아직 설계와 제조기술 등이 미흡해 여전히 많은 양의 핵심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 관련 핵심부품류의 수입은 지난 94년 이후에도 여전히 두자리 수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비메모리 반도체는 66억달러어치가 수입돼 전년동기대비 19.3%가 늘었으며 컴퓨터 주변기기는 22.0% 증가한 21억달러어치가 수입됐다.
또 유무선 통신부품은 40.8% 늘어난 6억달러어치가 수입됐다.
무협은 『올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전체 부품류의 수입증가율이 6.0%인데 비해 정보통신 관련 부품은 모두 두자리 수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일본 및 미국에 대한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국산화에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욱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적자면치 못하는 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그래도 키운다”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