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및 전국 단위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업무용 종합전산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28일 삼성전자는 농협중앙회 및 전국 단위농협들이 농민 소득증대 차원에서 농산물의 구매, 가공, 판매, 유통관리 등의 업무를 표준화하여 전산시스템으로 구축하는 경제업무 종합전산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7백여대의 윈도NT기반 PC서버와 펜티엄급 PC및 네트웍장비로 구성된 전산시스템을 전국 1천4백여 단위농협에 설치, 농민들이 출하한 농산물의 수집, 가공, 판매및 관리업무 등을 종합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농협의 경제업무전산시스템은 윈도NT 기반의 PC서버를 중심으로 구성된 네트웍시스템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농협에 공급될 PC서버 「스마트네트」는 인텔의 2백MHz급 펜티엄 마이크로프로세서 및 64MB의 메모리, 4GB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장착한 고성능 서버로 윈도NT를 운영체계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최대 규모의 PC서버를 공급하게된 것을 계기로 후속물량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판단, PC서버의 기종의 다양화와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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