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부품(대표 서두칠)이 브라질 필코社에 24억원 규모의 튜너 제조설비를 수출한다.
대우전자부품은 대우전자를 통해 이집트에 편향코일(DY) 등 전자부품 제조플랜트를 수출한데 이어 최근 브라질에도 (주)대우를 통해 튜너 제조설비를 수출하기로 원칙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브라질 필코에 수출하는 플랜트는 남미형 NTSC 방식의 1백81채널 튜너를 연간 1백만개씩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내년중에 현지에 설치,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우전자부품은 이를위해 내년중 기술인력을 현지에 파견, 라인설치 및 양산에 이르기까지 기술지원을 하게 되는데 향후 원자재 및 부품의 반제품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필코는 이 설비를 이용해 생산한 튜너를 마나우스 지역의 샤프, 산요 등 전자업체들에게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전자부품은 이에앞서 올해 이집트 벤하社에 DY, 고압트랜스(FBT), 튜너 제조설비를 12억원에 수출한데 이어 내년중에 17억원 어치의 원자재 및 반제품을 수출하기로 했다.
대우전자부품은 저부가가치 부품 생산라인의 해외이전 방침의 하나로 자체 해외공장이 없는 지역에 대해 이처럼 현지업체에 대한 플랜트 및 부품수출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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