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전문업체인 중앙시스템이 무선호출 및 이동전화 시장의 급성장을 계기로 전파음영지역에서 기지국과 단말기간의 전파를 중계해주는 중계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중앙시스템(대표 이재봉)는 지하상가, 대형건물 지하구역 등 전파음영지역에 대한 중계기의 수요가 늘면서 올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의 병원, 은행, 백화점, 사옥 등 2백여곳에 무선호출용 및 이동전화용 중계기를 공급한데 이어, 연말까지 50개 정도의 건물에 중계기를 더 공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불법무선국으로 규정돼 있는 이동전화용 중계기의 경우 내년에 설치규정이 완화되어 민간건물에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아날로그 및 디지털 이동전화 중계기 공급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또 내년 2월부터 서비스가 개시되는 발신전용휴대전화(CT2)서비스에 맞춰 CT2용 중계기를 조만간 개발 완료하는 한편, 오는 98년초부터 상용서비스 예정인 개인휴대통신(PCS)의 중계기시장 선점을 위해 내년 상반기중으로 관련장비를 선보일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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