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유니버설 시리얼 버스(USB)규격에 준거한 반도체제품군을 개발, 내년 1월 본격 시판한다.
일본 「日經産業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NEC는 주변기기 사이의 데이터전송속도가 초당 1.5Mb인 원칩 마이컴과 12Mb의 ASIC(주문형반도체)를 개발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PC와 주변기기의 접속을 간소화해 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규격 USB에 준거해 개발됐는데, 원칩 마이컴은 키보드와 마우스 등에 탑재되며 ASIC은 프린터와 디지털카메라 등 데이터용량이 비교적 큰 주변기기에 채용된다. NEC는 이 2종류 IC이외에 PC본체 기판에 탑재하는 호스트컨트롤러 IC와 집선장치용 IC 세트도 시판할 계획이다.
USB규격과 관련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社는 곧 운영체제(OS)인 「윈도95」를 이 규격에 대응토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PC업체들도 내년 시판하는 데스크톱PC에 USB를 표준 규격으로 탑재할 예정이어서, USB관련 반도체시장은 오는 2000년 1천5백억엔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USB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컴팩, NEC 등이 제안하고 있는 주변기기 접속 인터페이스 규격으로, 사양이 다른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등 주변기기의 접속부를 통일한 것이다. 따라서 접속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별도로 설정할 필요없이 모든 주변기기를 동일한 커넥터로 접속할 수 있어, PC 뒷면에 있는 포트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한편 USB관련 IC는 이미 인텔과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가 제품화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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