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ERP(전사적 자원관리) 사업에 진출한다.
데이콤(대표 손익수)은 올12월 출범하는 SI전문업체인 「데이콤시스템테크놀로지」내에 ERP전담팀을 설치하고 통신 서비스 업종에 특화한 ERP패키지 구축 및 컨설팅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콤은 이를 위해 최근 내덜란드 바안사의 ERP패키지인 「바안IV」의 국내 대리점인 DNI어소시에이트 및 캐나다의 SI전문 컨설팅업체인 ISMBC사와 각각 패키지 공급권및 시스템 구축,컨설팅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데이콤은 앞으로 ISMBC사의 ERP컨설팅 기술을 이전받아 약 50여명의 전문 컨설턴트를 자체 양성하는 한편 그동안 축적된 정보시스템 구축 기술과 경험,자사 통합정보시스템 프로젝트에 ERP를 직접 적용, 구축하면서 확보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통신업종 고유의 모듈 생산과 정보통신 서비스 업종 특화의 차별화된 ERP컨설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콤과 바안사는 데이콤에서 구축한 통신 서비스업종 특화 모듈을 다른 해외 통신사업자에게 판매할 경우 일정부문의 라이선스료를 서로 배분하기로 합의했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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