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네트워킹장비업체인 베이네트워크스가 새 사령탑을 맞이했다.
美 「월스트리트 저널」紙는 최근 베이네트워크스가 데이비드 하우스(53세) 前인텔社 수석부사장을 회장겸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하우스 신임회장은 22년간 인텔에 재직해오면서 핵심 반도체부문 마케팅에서부터 플랫폼 설계에 이르기까지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베이의 이사진은 하우스氏의 컴퓨터업계에 대한 높은 안목과 함께 인텔에서 보여준 경영수완과 마케팅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도 최근 베이네트워크스가 리더십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지적하면서 하우스 신임회장이 우선적으로 베이의 주가를 끌어 올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4년 시놉틱스 커뮤니케이션스와 웰플릿 커뮤니케이션스가 합병, 출범한 베이 네트워크스는 인터넷의 확산과 함께 성장해온 컴퓨터 네트워킹장비시장에서 시스코시스템스, 스리콤등 경쟁업체에 밀려 1년 가까이 부진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약 2개월전 전임 앤드루 루드빅회장이 물러나고 그동안 세베리노회장의 과도기적 체제를 이어왔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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