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5개 공공응용서비스 개발사업에 60억 투입

초고속 정보통신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공응용서비스 개발과제로 「주민등록정보 공동활용」 「초, 중고등학교 업무종합관리」 등 5개 과제가 선정됐다.

30일 정보통신부는 다국민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고 행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5개 정책과제를 선정, 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사업의 공공응용서비스 개발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내달까지 한국전산원을 통해 개발자를 모집해 모두 6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응용서비스분야의 5개 정책과제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민등록정보 공동활용시스템:내년 10월까지 2백83억원을 투입해 내무부의 주민등록 DB를 국세청(국세과징업무), 보건복지부(의료보험), 건설교통부(자동차)등 관련기관에서 온라인으로 연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98년 법령 및 제도를 정비해 전국에서 실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초, 중등학교 종합정보관리시스템:초, 중등학교의 교무업무 및 학교경영업부 전반에 걸쳐 업무표준을 설정해 범용 패키지 형태로 업무시스템을 개발한다.

△지방자치단체 재정통합관리시스템:광명시의 예산, 회계업무, 지방세 및 세외수입업부, 인, 허가업무 등의 지방재정업무를 통합관리시스템으로 개발하고 경찰서, 소방서 등 관련기관간 정보유통체제를 구축해 이를 전국 2백30여개 지방자치단체 보급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정보종합관리시스템:연구개발정보, 정보통신기술정보, 정보통신프로젝트정보 등의 DB구축을 통해 정보통신관련 연구기관, 산업계 등에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검색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검색시스템을 개발한다.

여성정보 종합유통관리시스템:정무제2장관실 주관하게 한국여성개발원이 참여하는 추진제를 구성해 여성정보센터 시스템을 개발한다. 전국 15개 도시의 지역정보센터와 중앙센터를 구축한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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