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하이테크산업이 국내 처음으로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의 신뢰성 자동검사장비인 오토프로브시스템을 개발했다.
반도체 및 LCD장비 전문업체인 평창하이테크산업(대표 이억기)는 지난 1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최근 순수 국내기술로 TFT LCD패널의 적, 녹, 청색 표출여부와 해상도, 휘도 등을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는 TFT LCD패널 화상검사용 오토프로브시스템 및 3천핀대의 프로브 유닛을 국산화, S社에 1호기를 납품했다고 29일 밝혔다.
「GTP(Gross Test Prober)」로 명명된 이 제품은 화질의 평가기준이 되는 워크 테이블의 해상도를 1미크론에서 0.5미크론으로 향상시켰으며 16인치 크기의 LCD패널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각 이동 포인트에 완충장치를 설치, 고속이동시 충격으로 인한 패널의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으며 국내에서 조달가능한 모든 부품을 채용해 하드웨어 및 부품과 원자재의 85%를 국산화했고, 소프트웨어는 1백% 국산화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평창측은 『이 장비가 TFT LCD 검사시스템의 국산화와 수입제품을 능가하는 기술적 차별화를 목표로 제작돼 현재 수입되고 있는 외산장비에 비교, 세트업체에서 공인할 정도로 성능면에서 손색이 없다』고 설명하고 『내년에는 2백억∼3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평창하이테크산업은 매년 총매출액의 30% 정도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으며 고밀도 PCB의 디자인을 위한 (주)임피던스연구소와 전자파 차폐용 섬유개발을 위한 (주)엘마를 계열사로 갖고 있는 반도체, LCD장비 전문업체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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