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PC용 CRT모니터와 데스크톱PC용 주기판의 그룹내 조달을 확대한다.
일본 「電波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후지쯔는 그룹산하업체인 후지쯔주변기社의 설비투자를 확대 CRT모니터를 증산하여, 현 20-30%인 그룹내 조달비율을 50%로 늘릴 방침이다.
후지쯔는 또 대만 에이서社 등에 의존해 온 데스크톱 PC용 주기판을 적어도 30%이상 자사생산제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후지쯔는 현재 노트북PC용 주기판은 전량 그룹내에서 조달하고 있다.
후지쯔가 CRT모니터의 그룹내 조달을 확대하는 이유는 PC사업의 확대로 구입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사생산을 확대하는 것이 관리 및 공급에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또 데스크톱PC용 모니터도 같은 이유로 그룹내 조달을 확대하는 것이다.
한편 후지쯔의 PC사업부문은 최근 수년간 급성장하면서 올 상반기 출하규모가 90만대, 올해 총 출하규모는 2백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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