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현재 작품 위주로 투자하는 창업투자사의 투자형태가 「전문기획사」 중심으로 바뀌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화제작업이 최근 서비스업에서 「제조업」으로 바뀌면서 창업투자사들이 영화에 대한 투자를 급격히 늘리고 있으나 대부분 흥행수익을 올리기 위해 대중성 있는 작품에 투자를 집중, 실질적인 영화산업 발전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10월 말 현재 창업투자사들이 투자한 영화작품은 지난 94년 신보창업투자사가 만화영화 「아마게돈」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95년 4편, 96년 4편 등 모두 8편에 이른다.
〈표참조〉 이처럼 영화에 대한 창업투자사들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이 작품 위주의 투자에 그쳐 해당 영화의 흥행성공에 따른 수익만을 거두어갈 뿐 영화산업의 기술확보 및 지속적인 재투자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영화산업의 발전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아마게돈」 프로젝트에 투자했던 신보창업투자회사의 김종완 대리도 『작품 위주의 영화투자는 해당 영화의 제작이 끝나면 흩어지기 때문에 기술축적에 기여하지 못할 뿐 아니라 특히 영화사의 지명도를 높일 수 없어 국내 영화의 해외수출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작품에 투자, 수익을 거둬들이는 창업투자사들의 영화투자 형태는 하루빨리 바뀌어야 할 것』이라며 『현재 작품 위주로 돼 있는 단발성 투자 형태가 전문기획사 중심으로 전환돼야만 여러 작품을 제작할 수 있어 영화제작의 기반기술을 축적할 수 있고 우리영화의 해외수출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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