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이용료와 전화요금을 별도로 지불하는 현행 PC통신요금 징수방법이 PC통신사업자가 통합 징수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4일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정보통신산업 종합발전대책 수립을 위한 수요 개발부문 토론회」에 참석한 통신사업자들은 PC통신 이용료와 전화요금으로 이원화해 있는 PC통신 요금징수 방법을 가입자들의 편의를 위해 일원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그대신 전화요금은 전화사업자들이 PC통신사업자들에게 다량 할인판매의 형태로 일괄 징수,인센티브를 부여해 PC통신사업자들의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정통부와 사업자들은 또 오는 12월부터 실시할 예정인 PC통신 다량 이용자들에 대한 선택할인제와 함께 정액요금제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국제 및 시외 전용회선 요금의 추가 인하 등 요금 체계를 전면 재조정키로 했다.
특히 인터넷 등 영상을 포함하는 새로운 서비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정보의 양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정액 요금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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