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라클과 인텔이 다음달중으로 펜티엄 프로세서기반의 네트웍 컴퓨터(NC)생산을 위한 설계규격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美「컴퓨터 리셀러 뉴스」誌가 최근 보도했다.
양사가 밝힌바에 따르면 이 설계사양에는 펜티엄기반의 표준기술 규격과 부품,소프트웨어등이 포함되고 이와 함께 ARM 프로세서버전의 관련설계도 부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펜티엄버전 NC에는 8MB 램과 SVGA 모니터,키보드,33.6kbps모뎀등이 탑재된다.
오라클은 이 설계규격을 오는 11월 4일부터 열리는 「오라클 오픈월드 컨퍼런스」에서 공개할 방침이다.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회장은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터넷 상거래」심포지엄에 참석,가격이 7백달러정도 될 인텔기반 NC는 주로 업무용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인텔버전과 ARM버전을 모두 내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인텔NC의 생산협력업체들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오라클은 인터넷접속서비스와 관련,현재 NC의 무료공급을 고려하고 있는 MCI와 AT&T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PC업체들이 NC를 경쟁상대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NC용 프로세서개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던 인텔은 신규시장의 개척과 자사칩을 사용하고 있는 업체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의 일환으로 오라클과 협력관계를 맺어 나갈 예정이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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