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F(극초단파), VHF(초단파)대역의 TV방송과 AM(진폭변조), FM(주파수변조)대역의 라디오방송 등 아날로그 지상파방송을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국내에서도 이뤄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와 한국통신학회는 정보통신부 주관, 방송3사 및 주요 가전업체 후원으로 오는 24.25일 이틀 동안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지상파 디지털 방송기술 워크숍」을 공동개최, 디지털 지상파에 대한 본격적인 상용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유럽 및 미국 등 선진국들이 80년대부터 디지털방송의 실용화에 대해 활발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올해 정보통신부 주도로 디지털 위성방송 시험서비스에 나서고 있을 뿐 디지털 라디오(DAB)나 디지털 지상파TV에 대해서는 官, 産, 學, 硏간의 활발한 논의가 아직까지 이뤄진 바가 없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라디오 및 TV 등 디지털 지상파방송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오는 2000년대에는 본방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향후 종합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워크숍에는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전문가 5명과 KBS, ETRI, 통신개발연구원, 학계 관계자들이 디지털 지상파의 표준화 동향과 기술개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국내 DAB핵심부품 개발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또 마지막날에는 정보통신부, 공보처, 방송3사, 가전업체, 학계, 연구기관들이 대거 참여, 국내디지털 지상파방송의 방향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국내의 디지털 지상파방송 관련연구는 KBS가 유럽방식의 DAB송수신기를 도입, 국내 적용시험에 착수한 상태이며 ETRI가 올해부터 2000년까지 2백8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디지털방송에 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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