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현재 프랑스를 유럽연합(EU) 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프랑스가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인데다가 다른 나라보다 고급시장을 형성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꼭 거쳐야할 시장이라는 판단에서다.
프랑스는 유럽의 중심부에 있어 물류가 원활한데다 반덤핑 등 수입규제에 대응하기 쉽다. 특히 프랑스정부는 고용 확대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금을 제공하고 각종 세제혜택을 주는 등 해외기업의 투자 유치에 적극적이다. 노동력도 우수하고 사회기반도 잘 갖춰져 있다.
대우전자는 따라서 프랑스에 생산, 판매, 연구개발(R&D)에 이르는 현지 일관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최근 생산기지 확충과 현지화를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1백50만대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는 롱위의 전자레인지공장을 비롯해 파멕에 80만대 생산규모의 컬러TV공장을, 롱위에 1백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CRT공장을 각각 운영중이다.
또 파리에는 판매법인을 세워 현지시장은 물론 EU지역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대우전자는 이밖에 연구개발투자도 강화하고 있는데 파멕 컬러TV공장에 영상연구소를 둬 TV와 VCR 등 영상기기 신제품을 개발중이다. 또 메츠과학단지내에 첨단종합연구소를 세워 CPT와 방송통신시스템에 대한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파리에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해 현지 실정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하는 한편 선진 디자인 노하우를 습득하는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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