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개인휴대정보단말기)시장 선점을 둘러싸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진영과 일본 샤프의 대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7일 「日本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미국 MS의 새로운 PDA용 OS 윈도CE 탑재기기 개발을 위한 40여개사 연합에 대응, 샤프가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자사의 PDA 자우르스의 사양공개를 앞당기고 업무용 PDA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소프트웨어및 시스템인테그레이션(SI)업체등 86개 업체를 연합한 「샤프 그룹」을 이달 안에 구축한다. 구체적인 참여업체 명칭은 밝히지 않았다.
이를통해 샤프는 윈도CE의 업계 표준화 움직임을 견제하는 한편 개인용 PDA와 함께 업무용 PDA시장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PDA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업무용분야에서 샤프는 으용 소프트웨어의 개발기능을 강화한 지원 툴의 투입등으로 소프트웨어회사의 개발환경을 정비하고 이동통신 환경을 감안한 주변기기시스템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 기존의 업무용 PDA에는 없는 팩시밀리 송수신및 전자우편 기능과 접속이 도중에 끊어지더라도 끊어진 시점에서 통신을 재개할수 있는 오라클사의 모빌 에이전트시스템등을 연내 도입하는등 자사 PDA의 기능강화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윈도CE진영은 윈도 PC와의 데이터 호환성을 최대 무기로 내세우고 있는데 현재 40여개사가 윈도CE를 탑재한 기기개발에 나서고 있어 샤프의 자우르스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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