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해외 판매망 확대에 따라 애프터서비스(AS)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 대응해 현지 AS요원에 대한 순회 기술교육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17일부터 보름동안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중동, 아프리카 지역 4개국의 현지 AS요원 4백60명에 대해 순회 서비스교육을 실시한다.
또 이달말부터는 중국 현지 법인에 있는 AS요원 50명에 대해 제품 설명과 수리 실무 등 순회 서비스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으로 있는 등 올해말까지 총 1천2백여명에 이르는 해외 법인의 AS요원에 대해 순회서비스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 4월말부터 한달동안 중남미 8개법인에 대해 순회서비스교육을 실시했고 6월에는 모스크바의 AS요원을 초청해 서비스교육을 실시하고 중국에서 순회서비스교육을 실시하는 등 해외법인의 AS요원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오고 있다.
이같은 순회 서비스교육에 대해 대우전자는 해외 현지법인과 지사의 AS요원을 대상으로 제품동작 이론과 수리 실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현지에서 발생한 AS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으로 현지 서비스맨에 대해 대우전자의 이미지를 높이고 소속감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전자는 지난 7월 오는 2000년까지 총 3억달러를 투자해 유럽, 미주, 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중동 및 아프리카 등 5대 권역별로 서비스법인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해외서비스 중장기전략」을 발표하는 등 해외 AS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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