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가들은 케이블TV 채널중 가장 성공의 확률이 높은 분야로 교육채널을 손꼽고 있다.특히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유난히 높은 우리나라 실정에서 교육채널은 그 성공을 쉽게 예상할수 있다.
두산그룹계열 동아출판사가 전액출자한 두산수퍼네트워크(DSN,채널23)는 「열린 정보,참된 교육」이라는 모토아래 동아출판사의 든든한 뒷배경을 바탕으로 성공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채널이다.
중고교 학습프로그램방송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DSN은 올 3월부터 방송시간을 대폭늘려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하루 21시간,일주일에 1백47시간 학습,교육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오전 5시부터 7시 사이에는 등교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습 프로그램을 내보내고,오전 7시부터는 주부를 포함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어,교양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또 오후5시부터 7시까지는 중학생 대상의 학습 프로그램,9시 이후에는 수험생들을 겨냥한 학습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구성비율은 총방송시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중고교 학습 71%,외국어 학습 14%,외화 다큐멘터리 4%,정보교양 11%이다.
DSN이 역점을 두어 편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CH23 논술특급시리즈」를 비롯,「성문기본/종합영어」「컴퓨터로 여는 세상」「DSN거로 토익 워크샵」「토익 990」「하이!잉글리시」등을 손꼽을 수 있다.
또 DSN은 최근 국내의 PC보급율이 급속히 확산되자,PC통신 하이텔서비스를 개설했다.하이텔 초기화면에서 GO DSN을 치면 가입자들은 컴퓨터를 통해 각종 교육정보와 프로그램안내,학습내용에 관한 문의를 할 수 있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것은 「DSN과외방」코너다.「DSN 과외방」은 방송을 통해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나,어려운 문제등에 관해 학생들이 질문을 하면 담당 선생님들이 직접 전자메일을 통해 통해 답변을 해주는 양방향 교육정보로서,DSN이 최초로 도입,실시하고 있는데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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