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큰 폭으로 감소했던 일본의 반도체제조장비 수주액(수입포함)이 8월 또 다시 크게 하락, 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반도체제조장치협회(SEAJ)가 최근 발표한 반도체제조장비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본 반도체제조장비시장의 수주액은 전년동기대비 48.2% 감소한 3백22억3천7백만엔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또 8월의 일본산 장비수주액(수출포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감소한 5백59억7천3백만엔을 기록, 반도체업체의 투자억제가 제조장비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일본 반도체제조장비 수주액 내역을 장비별로 살펴보면 가장 시장규모가 큰 웨이퍼프로세스용 처리장비가 60.4% 감소했고, 조립용장비와 검사용장비가 각각 48.8%, 34.1% 씩 줄어들었다. 반면 웨이퍼자체의 수요는 지난 7월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호조를 보이고 있어, 웨이퍼제조용장비는 3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의 일본시장판매액은 28.1% 증가한 6백95억6백만엔이며, 일 본산장비의 판매액은 40.7% 늘어난 1천5억2천만엔이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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