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현장을 찾아] 평화방송TV

「온누리에 평화를」.이런 타이틀로 매일 아침 10시부터 5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프로그램은 3백만 가톨릭 신자들이 즐겨찾는 케이블TV 종교채널인 평화방송TV가 각종 교회소식을 전해주는 종합교양물이다.

유일한 가톨릭채널인 평화방송TV(채널33)는 지난해 3월 개국한 이래매일 오전 10시부터 밤11시까지 하루 13시간 이와같은 각종 교회소식과 정보,신앙생활등에 대한 내용들을 다양하게 편성,방송하고 있다.

신앙생활에서의 궁금증등을 쉽게 풀어보는 「주교님,제 말씀 좀 들어보세요」라든가 휴먼다큐멘터리인 「오늘을 사는 사람들」을 비롯 「TV노인대학」「퀴즈,교리여행」「주간 가톨릭뉴스」「가톨릭 영화마당」「PBC신앙강좌」「교회음악순례」등이 그것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로 특화해 방송하는 프로그램인 「온누리에 평화를」에서는월요일의 「우리가족 행복찾기」를 비롯,커리어우먼을 소개하는 「이 시대의 여성」(화),장애인 문제를 다루는 「함께여는 세상」(수),「문화 리포트」(목),소년소녀 가장 및 불우청소년을 소개하는 「함께 살며 함께 나누며」(금)등으로 꾸며진다.

평화방송TV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선교 프로그램과 따뜻한 사랑실천의 프로그램,유익하고 수준높은 가톨릭 교양 프로그램,교회뉴스를 통한 교회여론 형성과 인간화를 위한 공익방송,사회 공동선의 증진과 윤리도덕성의 회복을 기본편성 방향으로 삼고 있다.교양 59%와 교리 29%,교회음악 8%,전례 4%등으로 편성하고 있는 PBCTV는 자체제작 비율이 65%나 된다.

평화방송TV를 운영하고 있는 (재단법인)평화방송(이사장 김옥균 주교)은 지난 88년 5월 가톨릭주간지인 <평화신문>이 창간된 이래,90년 4월 평화방송FM 라디오 개국,그리고 지난해 3월 PBCTV가 개국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가톨릭 종합매스컴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또 지난 6월과 8월 PBCFM 광주지방국과 대구지방국이 각각 개국함으로써 FM라디오방송은 지방 네트워크체제를 일부 구축했고,부산,대전,전주등지의 지방국 설립을 현재 준비중이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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