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미국시장에 본격 출시된 닌텐도의 64비트 게임기인 「닌텐도64」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올 연말 성수기까지 1백5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일본 닌텐도본사에서는 연말까지 이같은 물량을 생산하기 어렵다고 밝혀 미국시장에서 게임기의 공급부족 사태가 예상되고 있다.영국 로이터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일본 닌텐도의 대변인은 자사가 최근 생산한 총35만대 물량이 미국시장서 출시 3일만에 모두 팔려나갔다고 말하고 미국법인으로부터 크리스머스시즌까지 최소한 1백50만대의 게임기 판매가 예상된다는 보고를 받았으나 현재로서는 최대량인 월 50만대이상을 생산하기 힘들것이라고 전했다.
닌텐도는 당초 오는 연말 판매 목표량을 60만대정도로 잡았다.
닌텐도 대변인은 미국시장의 출하량을 늘리도록 노력하겠지만 지금 현재 예상판매량을 충족시킬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명했다.
닌텐도64의 미국시장 판매호조에 힘입어 닌텐도는 올해 미국 게임기시장의 총 1백10억달러규모중 최대 수요가 몰리는 연말 성수기에 그동안 부진했던 시장점유율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대변인은 미국에서의 활발한 수요가 닌텐도의 경영회복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닌텐도는 이번 미국시장에 이어 내년 3월부터는 유럽시장에 64비트 게임기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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