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평판디스플레이 협력사업을 위한 서울회의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열려 한미협력사업의 공식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5월 미 샌디에이고 회의에 이어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한국디스프레이연구조합과 미국디스플레이연합(USDC)간의 양해각서 조인식이 예정돼 있는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8일 오후 1시30분 노보텔호텔에서 개막되는 이번 회의에는 말콤 톰슨 회장을 비롯한 미국측 대표단 27명이 참석하며, 한국측에서는 3일간 연 1백40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회의일정은 개막 첫날인 8일에 의제별 소모임 미팅을 시작으로 9일에는 국내 평판디스플레이업체 방문이 있고 그리고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기술 및 시장추세에 대한 세미나가 열리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 다룰 주요 의제로는 양측의 양해각서 조인을 비롯, 발광 및 비발광 분야로 구성되는 실무작업그룹 및 공동위원회 구성 등이다. 이번 회의는 한미 양측이 그동안 논의해 온 디스플레이산업에 관한 협력방식과 사업내용을 보다 구체화시켜 한미간 협력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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