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컴퓨터는 새 운용체계(OS)인 코프랜드를 기존 맥 프로그램과의 호환성보다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할 계획이라고 美「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紙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의 엘렌 한콕 최고 기술책임자는 『호환성과 새로운 기능을 모두 만족시키기는 어렵다』며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기능을 선택할 것』 이라고 밝혔다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94년부터 시작된 애플의 코플랜드는 동시에 여러개의 프로그램을 작동시킬 수 있는 등 획기적인 기능을 갖도록 개발되어 왔으나 기존프로그램과의 호환성 문제로 개발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져 왔다.
시장 분석가들은 애플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새롭긴 하지만 구매자나 프로그램 개발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애플은 코프랜드의 개발 방향 수정에 따라 이 제품의 발표 시기가 늦어질 것에 대비, 기존의 시스템 7.5의 성능 향상판을 내년 1월과 7월에 각각 낼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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