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나 기업 네트워크에 채용된 전송 표준이 우주에서 사용하기엔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美「로스앤젤레스 타임스」紙가 미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의 말을 인용,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위성을 이용한 고속 인터넷 접속 방법 개발을 추진해 온 산업계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NASA의 한 과학자는 인터넷과 위성이 처음부터 상호 연계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아니어서 양자의 결합 기술을 개발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인터넷 통신 프로토콜인 TCP에 기반한 데이터 전송시 지상에서 광케이블을 이용할 경우 초당 1백55메가비트의 전송이 가능한 경우에도 위성 통신을 이용할 경우엔 초당 10메가비트로 전송 속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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