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학과] 동국대 전자공학과

동국대(총장 송석구)전자공학과는 올해부터 전기전자공학부로 신입생을 모집했다. 교육부의 유사학과 통폐합 권유에 따른 것이다.

전자공학과는 올해로 개설된지 30주년을 맞았다. 그래서 매년 가을에 열린 「전자전시회」를 올해는 대규모로 열 예정이다.

학생중심으로 진행된 전시회를 교수들도 참여,교수와 학생이 공동으로 개발한 전시제품을 비롯 다양한 세미나와 졸업생과의 만남등 다채롭게 펼칠 계획이다.

전자공학과는 지난 66년 자동제어학과로 출발했다. 68년 지금의 전자공학과로 학과명칭을 변경,지금까지 1천2백명의 학부생이 첨단분야에 종사 하고 있다.

대학원 석사과정은 73년에 설치했고 박사과정은 78년에 인가를 받아 석사 1백20여명, 박사 20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입학정원도 60명에서 93년부터 1백10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엄기환 학과장은 『전자공학과는 동대에서 가장 오래된 첨단학과로 현재 부설로 산업기술연구소을 가지고 있으며 정보산업대학원과 산업기술대학원등도 전자공학과 교수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전자공학과는 동대내 첨단학과를 대표하는 학과로서 학교차원의 지원도 다른 과에 비해 월등히 많다.교수와 학생들의 긍지 또한 대단하다.

현재 7명의 교수진이 각자 연구실을 가지고 있으며 학생과의 공동 연구체제가 잘 갖춰져 있다. 초고주파 공학연구실(윤현보교수)를 비롯 반도체연구실(이진구교수,박현창교수),디지탈시스템연구실(신재호교수), 제어계측연구실(엄기환교수), 디지탈영상처리연구실(원치선교수)등이 설치돼 있다.

학생들의 활동도 왕성하다. 학과 학술부는 올해 「새내기 컴맹탈출」을 비롯 「마우스 관심같기」, 「제어의 기초」, 「마우스제작 특강」등의 학습활동을 펼쳤으며 ECR(전자회로 연구회)은 「C언어 기초 특강」과 「 C로 하드웨어 건드리기」, 「V25특강」, 「로봇 제작 실습」등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 자체적으로 전용PC실과 CAD실을 운영, VLSI등의 설계기술 습득과 인터넷 및 프로그래밍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전자공학과는 수시시험제도 도입등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에도 신경을 쓰고있다.

전학년을 대상으로한 수시시험제도 도입은 일주일에 두번이상 이뤄지고 있어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이고 있으며 철저한 학점관리로 매학기마다 30%이상의 과락자가 생기고 있다.

또한 학과 특성상 이론보다는 실습위주의 교육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업과 연계,학생들의 현장감각을 키워 나가고 있다.

동국대 전자공학과는 전기전자공학부로 통폐합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양봉영 기자>

엄기환학과장 인터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올해로 30주년을 맞이 했다.국내 전자산업과 궤를 같이 할 정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올해 학부통폐합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철저한 학과운영을 하고 있는데

『수시시험제도 도입과 학사운영 철저,그리고 실습위주의 교육이 우리과의 학과운영 기본 내용이다.학생들이 공부하지 않으면 졸업할 수 없을 정도로 과제물도 많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분위기가 조성돼 있다고 하는데

『학생들 자체적으로 몇개의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그리고 몇몇 동아리에서는 세미나등을 한달에 한번이상 실시하고 있어 학생들의 실력배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교수진 보강 계획은

『매년 2명씩 총 14명의 교수진을 확보 할 계획이다. 올해 2명의 교수를 보강하려 했으나 학과에 적합한 인재가 없어 내년으로 미뤘다. 교수진 보강문제는 과의 가징 큰 현안문제다.』

끝으로 향후 계획은

『기업과의 연계교육을 보다 강화해 학생들의 현장실습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 동대 전자공학과 출신들의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노력과 실습기자재의 지속적인 확보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이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