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식]

<> MS, 웹TV사와 제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최근 넷스케이프사의 네이비오 전략에 대응해 웹TV사와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맺었다.

이번 제휴는 윈도 운영체제를 사용하지 않는 NC나 TV, 게임기 등의 비 PC제품군에서 사용되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시장을 겨냥해 경쟁사인 넷스케이프사가 개발하고 있는 네이비오전략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된 것.

즉 TV를 통해 인터넷을 방송하는 웹TV의 소프트웨어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익스플로러를 사용케 함으로써 비 PC제품에서도 넷스케이프에 뒤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이와 함께 MSN을 통해 TV에 가까운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방송할 멀티미디어 프로덕션도 새로 설립키로 했다.

<> 전설적 해커 콘도르 재판

「콘도르」라는 예명으로 해커들의 세계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여겨지는 악명높은 해커인 케빈 미트니크에 대한 재판결과에 네티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92년부터 95년까지 3년동안 넷컴, 선마이크로시스템즈, 후지쓰, 남캘리포니아대학 등 25군데의 주요 사이트를 해킹한 혐의로 지난 95년 2월 검거된 미트니크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100년형을 받게 된다. 그러나 미트니크의 변호인단은 이번 재판에서 원고측이 제시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주장하고 있어 최종 판결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정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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