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부품(대표 서두칠)이 주력 생산품목인 편향코일(DY) 및 고압트랜스(FBT)의 해외생산을 대폭 확대한다.
대우전자부품은 내년도 DY부문 매출을 국내외 합쳐 총 1천8백만개, 9백억원, FBT부문은 1천4백만개, 7백억원으로 책정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모니터용 고부가 제품 생산을 늘리는 한편 해외생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이 회사는 내년을 해외공장 생산확대 및 원활한 가동의 해로 정하고 DY매출의 44%인 1천1백만개, 4백억원을, FBT 매출의 43%인 6백만개, 3백억원을 해외공장에서 달성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중국 산동공장에 5백만달러를 투자, 연간 3백만개 규모의 FBT 생산공장을 추가 건설 중이며 대우전자와 합작설립한 폴란드공장에도 2백만달러를 투자, 연간 1백만개의 FBT 생산설비를 갖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우전자부품은 TV용 새들트로이달(ST)타입 DY, 섹션형 FBT 등 기존 저가형 제품의 해외이전과 함께 국내 공장에서는 와이드TV용 및 15인치와 17인치 모니터용 DY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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