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위성(CS)을 이용하여 고품질 오디오서비스를 제공하고있는 일본의 디지털 라디오가 생존을 위한 대변혁을 꾀하고 있다.
FM도쿄사의 움직임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FM도쿄사는 산하의 뮤직버드社와PCM Z-SKY社가 14개채널(무료 2개채널)로 운영했던 CS-PCM(펄스 코드 모듈레이션)방송을 10월부터 뮤직버드社로 통합키로했다.
지난 92년 DAT(디지털 오디오 테입)에 버금가는 고음질을 판매전략으로 내세우며 출발했던 CS-PCM방송은 당초 6사체제로 시작했지만 가입자확보가 난항에 부딪치자 2사체제로축소됐다.계약자수는 7월말로 4만2천가입자를 약간 넘는 정도에 불과한 상태이다.
그러나 최근 영업용 이용이 점차 늘어나는 등 열악한 상황을 벗어나고 있다는 게 FM도쿄의 내부판단이다.FM도쿄의 後藤사장은 PCM방송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며 『소리로 살아온우리들의 노하우,기술진을 십분 활용하여 발전시키기 위해 통합체제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통합사인 뮤직버드는 내년 4월부터 편성내용을 대폭 변경,젊은 층을 대상으로한 프로그램을강화함과 동시에 채널 수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현재의 B모드 12개채널은 그대로 유지하되, 모드 2개채널은 20채널까지 20채널까지 증가시킬 예정이다.A모드는 10대,20대의 젊은 층을 주대상으로 하기로 했다.또한 늘어난A모드를 통해 영화를 비롯한 영상서비스와 교육관련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전송을 늘릴 계획이며 허가를 받을 경우 제2종 전기통신 서비스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음악방송으로서의 강화와 동시에 「일본위성 디지털 방송」으로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서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수신기 보급을 위해서도 NEC독점체제를 지양해 마쓰시다전기,샤프 등을 대상으로 단말기의 상품화에 대한 교섭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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