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급팽창하는 유럽 인터넷시장 선점을 위해 프랑스 텔레콤(FT)및 도이치 텔레콤(DT)과 디지털 전화서비스사업에서 제휴키로 했다고 美「월스트리트 저널」紙가 최근 보도했다.
3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프랑스및 독일의 국영통신업체인 FT와 DT의 디지털 전화서비스사업를 강화하고 MS의 「윈도95」운용체계와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케팅부문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3사가 합의한 바에 따르면 MS는 이용자들이 마우스 클릭만으로 FT와 DT의 ISDN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윈도95, 윈도NT및 IE소프트웨어에 이러한 기능을 채용하는 한편 이들 통신업체와 전국적인 TV광고등 서비스촉진를 위해 공동 마케팅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FT및 DT는 신규가입자당 일정액을 MS에 지불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ISDN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전화는 현재 유럽에서 고속 온라인 접속과 인터넷 접속의 유력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통신서비스이다.
따라서 이번 제휴을 통해 FT및 DT는 유럽 인터넷 접속서비스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MS도 이 시장에서 윈도95및 IE소프트웨어의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MS는 미국 전화업체들과는 이와 유사한 형태의 ISDN촉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지만 외국업체들과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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