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전자제품의 對러시아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및 러시아 현지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서 한국산 컬러TV의 수입비중은 약 11%로 핀란드(26%), 독일(21%)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올들어서는 이보다 더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별로는 유럽산 제품을 중심으로한 파나소닉과 소니 브랜드가 각각 27%와 23% 등으로 1,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브랜드는 15%로 3위,LG전자의 「GOLDSTAR」 브랜드는 4%로 5위로 올라섰다.
올상반기중 러시아 캠코더 시장은 일본 파나소닉과 소니 브랜드가 42%,33%등으로 컬러 TV와 마찬가지로 1,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2%에 불과했던 삼성 브랜드는 7%를 점유해 4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캠코더 시장공략을 위해 「MagiCam」이라는 펫네임을 사용하면서 제품광고에 러시아에서가장 유명한 미술가를 기용하는 등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올상반기중 전자제품의 對러시아 수출은 6억7백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2억8천7백만달러보다 1백 11.5%나 급증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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