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인터넷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보편적 통신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터넷사업 강화를 위해조만간 사내 소사장제를 도입하고 이를 자회사로 독립시키는 방안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통신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선 빠른 의사결정과 사업추진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인터넷부문의 사내 소사장제를 통해 구매, 예산, 인력, 보수, 영업활동 등 전분야에서 자율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통신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 사업은 대기업의 규정을 탈피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한 분야다』며 『우선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응용서비스를 중심으로 소사장제의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한국통신이 인터넷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인터넷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통신 시장의 급성장됨에 따라 이 분야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사내 소사장제가 도입되고 자회사가 설립되면 그동안 각 사업부간 의견차이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터넷폰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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