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부품 유통업체인 선인테크놀리지가 통신장비 제조를 구체화하고 있다.
선인테크놀리지(대표 박규홍)는 17일 통신장비 전문제조 자회사인 아비브정보통신을 통해 P32T 다중화기기(MUX), 데이터포트, 분배장치(DSX) 등 3종의제품을 생산, 한국통신 전화국에 시험검사를 의뢰하는 등 제품출하를 위한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통신전화국의 시험검사는 한국통신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6주간의 연동시험을 거친후 오는 10월 중순경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알려졌다.
선인테크놀리지는 현재로선 시험검사의 합격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예상하면서 이 시험검사를 통과하고 제품생산이 가능해지면 전문인력을 확충,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와별도로 오는 97년까지 통신장비 전문 종합연구소 설립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 업체의 한 관계자는 『통신시장 개방에 대비해 제조업에 진출함으로서본격적인 기술영업도 병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면서 『기술축적을 위해대대적인 후속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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