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국내에서 가장 두꺼운 내솥(4.5)을 채용한 전자유도가열(IH) 압력보온밥솥(모델명 RJ-IH500P)을 개발,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94년부터 2년간 총 16억원을 들여 14명의 연구원이 개발한 이 제품은10인용으로서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를 특수결합한 4.5 두께의 둥근 내솥을채용했다. 내솥을 둥근 형태로 만들면 직각 형태의 내솥을 가진 기존 제품에비해 공기 대류가 쉽게 이루어져 쌀알에 열이 골고루 전달되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특히 국내 처음으로 IH밥솥에 가변압력기능을 채용해 일반미에선 1.5기압으로, 현미에선 2기압으로 밥을 지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이 제품에는 2.5기압에서도 견딜 수 있는 전자식 안전밸브와 압력추 들림장치, 과열방지 온도 제어장치 등 7가지 압력관련 안전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이 밥솥은 장작불과 같은 1천2백90와트의 강력한 화력을 갖고 있어 밥솥내부의 압력을 빠르게 상승시켜 준다.
이밖에 이 제품은 언제든지 취사 직후처럼 밥을 뜨겁게 데워 주는 보온재가열 기능, 밥맛을 구수하게 해주는 맛뜸 기능, 잡곡, 현미, 죽 등 건강메뉴조리기능, 삼계탕, 갈비찜, 곰국 등을 요리하는 별미요리기능 등을 갖고 있다. 소비자가격은 34만8천원이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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