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자국산 컬러TV의 품질이 세계적인 제품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6월 「熊猫」 컬러TV 29인치, 25인치, 21인치 등 3개 모델이 국가표준인 「컬러TV통용기술조건」과 전자공업부 표준인 「컬러TV품질표준」 등의국가품질 검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검사결과는 전기, 광학, 음성기능, 환경적응성 등 대부분의 검사항목에서중국국가표준은 물론 세계 표준을 충족시켰으며, 종합기능도 세계 유수제품과 대등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측정평가결과는 중국 컬러TV 업체에 자신감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
국영기업이라고 할지라도 선진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품질을 높인다면 우수한품질의 TV를 생산할 수 있고, 서비스 부문에서 노력을 계속할 경우 외국기업제품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다.
중국산 TV는 이미 자국 TV시장에서 상당한 위치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우선 올해 상반기만 해도 내수 수요의 대부분을 장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에 세계적인 제품으로 평가된 「熊猫」 컬러TV의 경우 올해 판매량이 2백만대로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징=고희규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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