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열풍은 중국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비록 PC보급과 통신망의 구축이대도시나 소단위로 이뤄져 있어 폭발적인 수적 증가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지만 인터넷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최근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보안시스템의 하나인 인터넷방화벽이 등장했다. 국가로부터 기술검증도 받았는데, 감정보고서에는 안전시스템이 없는 인터넷에 효과적으로 응용할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이를 통해 인터넷 활용의 폭이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컴퓨터 네트워크와 인터넷의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보안문제의 중요성이 부각돼 왔었다.
이에 따라 일부 외국의 방화벽 SW가 중국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중국의 이용자들은 방화벽의 안전성과 실용성에서 외산제품에 대한 불신이 높아져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었다.
따라서 이번에 중국에서 개발한 인터넷 방화벽 "탤리어트(Taliet)"는 시기적으로나 기술적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탤리어트는 1.0과 2.0 두 가지가 개발됐다. "탤리어트1.0"은 주로 기업과단체를 위한 망서비스 안전방화벽이고, "탤리어트2.0"은 감시제어를 위한 안전장치 시스템이다.
이들 두 제품은 도형 페이스와 안전장치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2.0은연병렬(Soft Parallel)을 채택해 인터넷과 연결했기 때문에 정보 전송속도가매우 빠르다.
1.0은 중국 현실에 맞게 386급 PC의 윈도 3.1에서 운용되며, 2M용량의 하드디스크, 4M의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이들 방화벽은 비용절감과 하드웨어자원절약 등으로 인해 인터넷보안 시스템으로 널리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고희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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