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들어 전기, 전자산업과 관련된 첨단기술의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기, 전자관련 특허출원이 연평균 2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TFT LCD, 컴퓨터 에러검출 및 감시기술,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 이동통신, 반도체회로설계 등 5개 첨단기술 분야는 연평균 40∼60% 이상의 높은 출원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TFT LCD와 관련된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건수는 9백20건으로 지난91년 이후 연평균 출원증가율이 45.6%에 달했으며 DVD의 출원건수는 총 5백72건으로 연평균 40.5%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지난해 1천2백여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이 출원된 이동통신 분야는 지난91년 이후 연평균 63%의 출원 증가율을 기록했고 반도체회로 설계분야와 컴퓨터 에러검출 및 감시기술에 관련된 특허 및 실용신안의 연평균 출원증가율은 각각 40%와 62.3%를 나타냈다.
특허청은 이처럼 첨단기술 분야의 출원이 90년대 이후 급증하고 있는 것은국내외 기업들이 차세대 유망산업에 대한 기술시장 선점을 위해 R&D 투자비율을 늘리는 등 관련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특허청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국내기업들의 기술개발이활발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각 분야 출원건수의 70∼80% 이상의 비중을 국내기업들이 차지, 양적으로는 외국기업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다』고 밝히고『그러나 국내기업들이 출원하고 있는 관련 기술들은 핵심기술과 거리가 먼주변기술들이 주종을 이루는 등 외국기업들이 출원하고 있는 기술들에 비해질적으로 크게 뒤지고 있어 앞으로 핵심기술 개발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투자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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