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 국제방송 수입선다변화 방송장비 수입 허용

통상산업부는 국제방송교류재단이 예외수입을 요청한 일본산 방송용 VCR및 카메라에 대해 수입을 허용키로 최종 확정했다.

19일 관련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통상산업부는 국제방송교류재단(이사장이찬용)이 시설투자를 위해 수입승인을 요청한 일본산 방송용 VCR 및 카메라54대와 편집기 5대에 대해 국산대체 불가를 이유로 전량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

국제방송교류재단이 예외수입을 승인받은 기자재들은 수입선다변화제도를적용받는 품목으로 지금까지는 YTN 등 일부 케이블TV프로그램 공급업체(PP)와 지상파 방송사, 민영TV가 예외 수입을 통해 제품을 들여왔을 뿐, 대부분의 케이블TV PP나 프로덕션들에는 수입이 허용되지 않았다.

국제방송교류재단이 수입을 허용받은 장비들은 소니의 디지베타 VCR(DVW-500/500P/500-10) 49대와 소니의 16 대 9 및 4 대 3 방송용 디지털 캠코더(DVW-700WS) 5대, 마쓰시타 모델의 0.25인치 테이프용 VCR편집기 5대이다.

이들 장비 중 소니사의 제품은 동유무역이, 마쓰시타 제품은 삼성전자가각각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1월 초까지 국제방송교류재단에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말부터 케이블TV 채널을 통해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월드채널을 운영할 계획인 국제방송교류재단은 지난 7월경 통산산업부에 수입추천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공보처가 통상산업부에 협조를 요청했었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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